EDE는 Ecovillage Design Education의 약자로, 작년까지는 그대로 번역한 [생태마을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한국형으로 변형된 프로그램 취지에 기반해 [생태전환을 위한 삶 디자인 교육]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전세계 다양한 생태마을의 설립자 및 지속가능성 교육 전문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설립된 가이아 에듀케이션(Gaia Education)에 의해 1998년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생태마을 디자인 관련교육 전문강사를 길러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사회, 경제, 생태, 문화영역에 걸쳐 생태적 삶에 관한 철학부터 생태마을을 실제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는 기술들을 교육합니다.
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GEN)와 가이아에듀케이션 (Gaia Education), 그리고 유네스코 (UNESCO)에서 공인된 수료코스로 4주간 125시간 유네스코와 가이아에듀케이션에서 인증된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 4주의 기간 동안 진행되며 각 주마다 한 가지 차원에 관한 내용들을 다룹니다. 각 차원마다 관련 지식정보 학습, 개념확장, 실습, 디자인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리-가슴-손' 세 가지 모든 영역에서 균형잡힌 참여적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합적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네 가지 차원은 해당 교육프로그램 디자이너들의 연구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디자인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영역들을 개별적으로 다루는 것을 넘어 동시에 균형있고 통합적인 사고방식을 길러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각 요소들의 관계와 그 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순환을 이해하고, 이와 같은 관점에서 창조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방법들을 다룹니다.
디자인 프로세스
EDE는 자립에 관한 교육입니다.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이해하되 지역적 맥락에 맞는 해결책을 찾는 교육이기 때문에 개인/공동체가 직접 실행가능한 방법들에 대해 다룹니다. 이 교육의 핵심요소인 디자인 프로세스는 각 차원별 학습과 전체 학습과정 후에 참가자들이 직접 개인의 삶 또는 공동체/생태마을을 디자인 해보는 실습시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의식전환
EDE는 단순한 정보전달 및 기술습득이 아닌 한 개인의 의식전환을 목적으로 합니다. 개인적/전지구적 지속가능성을 넘어 재생회복을 위해 생태적감수성을 되찾고 자연순환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의식과 가치관이 변화합니다. 4주간의 의식적인 공동체살이 또한 이 전환의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