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있ㅅ는잔치 중 9월 2일에 진행된 ‘벗음’에 관련한 대화서클에서 있었던 피신고인 2인의 언행은 동의 없이 타인의 성을 침해하고, 성적 대상화하는 성폭력(성적 자기결정권 침해)입니다.
이 사건은 발생 직후 ‘있ㅅ는잔치 성과 관계 대책 위원회’에 신고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책위와 기획팀은 성차별 및 젠더기반 폭력의 문제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매뉴얼대로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넥스트젠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적절한 조치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피해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배제하고 그들의 고통을 소외시키는 구조적 폭력임을 밝힙니다.
[1] 9월 2일, 사건에 대한 언급을 통제한 공지 1차 성폭력 사건을 신고받은 후 대책위는 해당 사건을 매뉴얼에 따라 ‘이야기장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고, 이야기장을 준비하는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그 논의를 진행하는 동안 성폭력 사건에 대한 명확한 공지와 피해자의 보호조치 없이 당일 저녁부터 익일 점심까지 예정된 프로그램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내용은 당일 밤, 프로그램이 진행되던 중 있ㅅ는잔치 구성원들에게 공지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벗음 서클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대책위에 신고가 들어왔고, 이 사안과 관련해서 이야기장을 열 예정입니다. ··· 이야기장 일정을 정하는 대로 빠르게 공지드리겠습니다. 그전까지는 가능한 이 사안에 대해 대화를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혹시 대화가 필요한 경우 대책위를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 공지는 공동체의 안전을 표방한 조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공지 이후 아무 일이 없던 것처럼 축제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었고, 피해자들은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없었으며, 보호받지 못한 채 현장에서 더욱 고립시켰습니다.
당일 밤, 피해당사자들은 대책위를 찾아왔으나 대책위는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매뉴얼에 따른 절차에 대해서만 설명했습니다. 결국 대책위의 소극적인 태도가 피해자들의 실망과 고통을 가중시켰습니다.
[2] 1차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단체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음 1차 성폭력 사건 발생 직후 대책위는 정확한 피해/가해 사실을 있ㅅ는잔치 구성원들에게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문제 발언이 있ㅅ는잔치 장에서 허용될 수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로 장을 유지시켰습니다. 이것은 성폭력 사건의 혐오 발언을 수용한 것과 다를 바 없으며, 넥스트젠의 대처 미흡이 위계폭력을 발생시켰습니다.
문제 제기자들이 *대자보를 붙이고 있ㅅ는잔치를 떠나고, 익일 새벽에 다시 돌아와 **입장문을 발표하고 난 후에도 성폭력 사건과 넥스트젠의 위계폭력에 대한 공식 입장은 없었고, 방치했습니다.
*,**문제 제기자의 대자보, 입장문 등은 @no_future_greenpan <이것이 녹색계 성인지 감수성인가>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링크 클릭)
[3] 넥스트젠의 사회적 위계를 이용한 2차 가해
9월 5일 넥스트젠의 입장과 사건의 기록이 담긴 ‘있ㅅ는잔치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록’ 노션 페이지를 SNS에 게재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은 가해당사자인 넥스트젠의 시선에서 작성된 사건 기록이었음을 인정합니다.
문제 제기자와의 소통 없이 공개적인 곳(SNS)에 먼저 글을 올린 것은 ‘넥스트젠의 친구들’로부터 얻은 사회적 위계를 이용하여 문제 제기자들과 대면하려는 시도로 이어졌습니다.